이번에 학토재에서 새로운 교구가 개발되었습니다~

바로 디지털 시민 가치 카드!!

요즘 학교에서 성교육을 할 때도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이 대세인데 결이 비슷해서 도움이 될 거 같더라구요. 마침 체험단 모집도 하길래 용기내어 도전해 봤는데 선정이 되어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좋은 교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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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받고 카드를 보니 기쁘고 설레기도 한데, 중요한 건 어떻게 이 카드를 잘 활용할지 도저히 모르겠는 거에요. 그래서 2주간 고민한 끝에 제가 수업 시간에 자주 하는 활동들과 접목해 봤어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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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으로 단어 찾기

아이들에게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단어는 읽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은 초성 게임으로 카드의 단어에 친숙해지게 합니다.

1. 처음에는 색깔별로 깔아 놓고 선생님이 부르는 카드를 손가락으로 짚게 합니다. 한번에 여러 명이 짚어도 되고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이 모두 정답을 찾을 수 있어요.

2. 익숙해지면 모든 단어 카드를 바닥에 깔아 두고 선생님이 호명하는 카드를 손가락으로 짚게 합니다.

3. 아이들이 카드로 인해 신체 접촉으로 불편해 한다면, 선생님이 단어를 불러주시고 셋까지 숫자를 센 다음 아이들이 카드의 색깔을 말하게 합니다.

-선생님 "공감이란 단어를 찾아봅시다. 하나, 둘, 셋"

-아이들 "주황색"

빙고 게임

수업의 초반에는 단어들을 사용해서 빙고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요.

조건을 준다면 아이들이 단어를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지겠죠?

예) 게임할 때 필요한 가치 카드,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필요한 가치 카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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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말해요

아이들이 단어에 익숙해졌다면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기 게임을 합니다.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패스'하는 카드에 대해서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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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활동 - 토의

초등학생이나 중고생에게 활용할 때는 특정 사안이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영상, 광고, 뉴스 등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합니다

1. 영상 보기

2. 영상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 가치 - 긍정적인 면 찾기

3. 왜곡된 부분이나 추가로 필요한 가치 - 부정적인 면 찾기

4.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토대로 영상 재구성 후 발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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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상담에서 활용 가능한 활동

<내가 잘 활용하는 가치 카드>

<내가 잘 지키지 못하는 가치 카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카드>

이건 제가 실제로 활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랐어요. 앞면의 단어를 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카드를 선택하는데 가끔 의미가 어려우면 뒷면을 보고 확인하기도 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서 왜 카드를 선택했는지 이야기를 들으니까 아이의 디지털 사용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1. 아이에게 해당되는 카드를 제가 임의로 골라서 보여주었어요.

2. 아이가 자신이 스마트폰 사용시 잘 지키고 있는 가치라고 이야기했어요.

3.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알게 되는 정보나 이야기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고른 카드에요.

4. 자신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 보안성이라고 말하며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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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활용 방법을 연구하면서 저의 메인 수업 분야가 아니라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모든 교육은 결국 연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면, 더 좋은 활용 방법이 나올 걸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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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교구를 제작하고 판매하시는

학토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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